221204 내가 너의 불 성벽이 되리라 (슥 2:1-13절) 453장 | 나양채 | 2022-1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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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슥 2:1-13절 개역개정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2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노 라 하고 말할 때에 3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 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6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 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9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 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 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2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13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내가 너의 불 성벽이 되리라 (슥 2:1-13절) 453장 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우스 왕(B.C. 521-486) 시절, 이스라엘 백성은 포로 신세에서 풀려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불안정했습니다. 이때 스가랴 선지자는 여덟 개의 환상을 보며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과 회복을 말씀합니다. 본문은 세 번째 환상으로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곽을 불로 둘러싸심으로 이스라엘의 보호자와 영광이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바벨론의 70년 포로 시절에서 벗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호와 하나님 신앙의 중심인 성전건축은 중단되었고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진 채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낙심천만입니다. 이 모든 것, 사람이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일까요? 1. 내가 예루살렘의 불 성벽이 되리라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무너진 성전건축을 해야 합니다. 불타버린 채 방치된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을 재건해야 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토착민의 저항도 만만치 않고 자신들의 생활도 곤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때 스가랴가 환상 중에 측량줄을 잡고 예루살렘을 재겠다는 하나님의 천사와 대화를 나눕니다. 지금의 황폐한 예루살렘을 측량한다는 것은 초라한 것뿐이어서 슬픈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지금의 초라하고 빈궁한 예루살렘이 측량할 수 없을 만큼 오히려 넉넉함과 풍요로움의 도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4절).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불 성벽이 되어 예루살렘을 지켜줄 것이며 돌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직접 예루살렘의 회복과 재건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 그 날에 이방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의 약속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북쪽 땅에서 ‘도망쳐 나오고’, ‘빠져 나와야(새번역)’ 합니다. 그것은 과거 바벨론 포로 시절 가졌던 생각과 습관, 생활방식, 가치관과 종교관에서 탈피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이것은 매우 시급한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이루실 새로운 세상을 보기 위해서는 다시금 여호와 하나님 신앙으로 단단히 묶인 신앙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비단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수많은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예루살렘에 머무르게 될 것(11절)’입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하심은 결코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 의지는 열방을 향한 모든 민족에게 열려있습니다. 황폐한 예루살렘을 거룩한 땅으로 만드시는 것은 하나님입니다. 예루살렘을 거룩한 도성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고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열방 이방 백성들을 심판하여 죄를 깨닫게 하시고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때문에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의지 앞에 잠잠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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