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2 자기를 나타내주시는 하나님(시 19:1-14절) 69장 | 나양채 | 2023-0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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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 19:1-14절 개역개정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자기를 나타내주시는 하나님 (시 19:1-14절) 69장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입니다. 사람이 자기 수행을 통해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를 나타내주시는 만큼 알고 믿게 되는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나타내주시는 계시는 크게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정리할 수 있는데, 본문은 이 두 계시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일반계시는 ‘자연계시’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사람의 의식이나 양심 혹은 자연현상을 통해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특별계시’는 하나님이 특별한 방법으로 자신을 나타내주시는 것을 말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자기를 나타내신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이 지으셨고, 심히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드셨습니다. 작품은 작가를 보여주지요. 한 폭의 그림은 그 그림을 그린 화가가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내줍니다. 그렇듯이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은 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만물은 존재하는 모습 그대로 계속해서 창조주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말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낮은 낮에게 이 사실을 전해주고, 밤은 밤에게 이 지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이 온 세상에 가득하고,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가 만물 사이에서 흐트러짐이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도, 밤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는 것도 다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만드셨다’고 뽐내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롬 1:20). 그렇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이 말씀으로 자기를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은 자연 만물과 말씀을 통해서 자기를 나타내십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호와의 율법’, ‘여호와의 증거’, ‘여호와의 교훈’, ‘여호와의 계명’,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 ‘여호와의 법도’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 자신이 그렇듯이 ‘완전하고’, ‘확실하고’, ‘정직하고’, ‘순결하고’, ‘정결하고’, ‘진실’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영혼을 살리고 우둔한 사람을 지혜롭게 만들며,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만들고, 영적인 눈을 밝게 만들어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고, 또한 의롭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갈수록 우리의 영적인 생명은 더욱 건강해지고, 풍성해집니다. 말씀을 가까이할수록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되기에, 죄를 멀리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함이라”(딤후 3:16-17)고 합니다. 자연이라는 걸작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있습니다. 눈을 열면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또한 성경 말씀을 통해 자기를 나타내시는데, 성경에서 우리는 구원하시고, 약속하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또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누구나 자기의 부족함과 허물을 보게 됩니다. 동시에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의 은혜 또한 얻습니다. 그리고 겸손히, 반석이시요 구속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으로 변화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자신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나타내주십니다. 우리 마음의 눈을 열면 성경 말씀을 통해 그리고 자연과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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