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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5 연루되고 싶지 않아요 (요 18:12-27절) 535장 나양채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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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18:12-27절 개역개정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6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8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연루되고 싶지 않아요

(18:12-27) 535

 

본문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이 이미 예언하신 적이 있습니다(13:38).

 

예수님이 대제사장의 장인 안나스의 집뜰로 잡혀갈 때, 문 지키는 여종이 너도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하고 물으니 베드로는 아니라고 부인합니다(17).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질 때 그곳에서도 사람들이 알아보니 베드로는 다시 한 번 부인합니다(25). 마지막으로 대제사장의 종 한 사람이 베드로를 알아보니 모른다고 부인합니다(27).

 

사람이 살다보면 어처구니없이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데 로마의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들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님을 붙잡아 대제사장에게 끌고 갑니다.

 

대제사장은 누군가 희생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던 사람입니다. 제자 중에 제자인 베드로도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합니다. 제자가 스승을 모른다고 하는 경우는 어떤 때인지 생각해 봅니다.

 

1. 대제사장 앞에서 당당하신 예수님

 

우리는 사실 좋은 가르침을 주던 예수님이 왜 붙잡혀 끌려갔는지 쉽게 이해가 안 됩니다. 4절에 열쇠가 있습니다. 대제사장 가야바가 백성을 위해 희생양이 있으면 좋다고 했답니다. 우리도 가끔 경험합니다. 누군가를 희생시켜서 기존 사회를 유지 시키려는 것 말입니다.

 

대제사장이 예수님에게 묻습니다. “네가 제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쳤느냐?”라고 말입니다. 시비를 거는 것입니다. 잘못 걸리면 시비가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그의 의도를 아시고 대답하십니다. “나는 드러내 놓고 말하였다. 회당과 성전과 같은 공적인 장소에서 가르쳤지 은밀하게 말한 것은 없다.” 그러니 예수님이 가르친 것에 대해서는 예수님에게 묻지 말고 들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지위와 권세를 가진 사람 앞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보이는 비굴한 태도가 예수님에게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때 곁에 있던 아랫사람이 손으로 예수님을 칩니다. 이런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죠. 누군가 잡혀 있다면 권세자를 믿고 무도하게 구는 사람도 있습니다.

 

2.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

 

예수님이 붙잡히던 밤, 제자들은 다 도망갔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이 끌려간 장소인 대제사장의 집까지 따라갑니다. 누군가 그를 알아보고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냐고 물으니 베드로는 모른다고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예수님에게 협의가 있든 없든 체포된 사람에게 연루되어 있다는 것은 무슨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는 일입니다. 베드로는 가야바의 집에도 따라갑니다. 불을 쬐는 것처럼 위장하고 분위기를 살핍니다.

 

그때도 사람들이 알아보고 예수의 제자가 아니냐고, 친척 중 하나가 아니냐고 묻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본인에게 위기가 닥치면 그 어떤 사람도 아는 척하지 않고 모른다고 할 것을 말입니다.

 

믿었던 사람이 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서서 변호해주지 않고 모른다고 하면, 우리는 배신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셨습니다. 누군가 권력을 가진 이가 그렇지 못한 이를 희생 제물로 삼을 거라는 것, 그리고 가장 가까운 제자도 그런 어려운 경우에 아는 척하지 않고 모른다고 하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이 그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임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오늘 말씀 속 베드로를 통해 우리 모습을 성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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