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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4 화해와 일치의 영 (민 11:24~29) 427장 서영주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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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 11:24~29절 개역개정

 

24 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알리고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2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영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26 그 기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장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영이 임하였으므로 진영에서 예언한지라
27 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전하여 이르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나이다 하매
28 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제공대한성서공회   

 

 

화해와 일치의 영

(민 11:24~29) 427장 

 

 

시내산을 떠난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이 다베라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악한 말로 하나님을 원망하고(1절),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섞여 살던 무리들이 먹을 것 때문에 탐욕을 품으니, 또다시 울며 불평합니다(4절). 

 

 

그때 모세는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홀로 감당할 수 없다며, 하나님에게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칠십 명의 장로를 지도자로 세우게 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내려주십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신앙인의 성장과 성숙도 쉽지 않습니다.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습니다. 그들은 시내산에 일 년 동안 머물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계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시내산 이후의 광야 여정에서 여전히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 원망의 대열에 모세도 있었습니다.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처방은 무엇이었을까요?

 

 

1. 칠십 인의 장로를 세우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함께 동역할 회중의 지도자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만한 사람 칠십 명을 모아 하나님께 데려오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모세는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웠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진 밖으로 나가서 하나님을 만나던 그 장막입니다. 하나님이 그곳에서 모세와 여호수아를 만나주신 것처럼 이스라엘 장로들도 만나주셨습니다. 모세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모세와 함께 동역하는 일꾼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부름을 받은 장로가 모두 하나님의 성막 앞에 선 것은 아닙니다. 엘닷과 메닷이라는 장로는 그때에도 진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들도 칠십 인의 장로였지만, 모세의 부름에 응하지 않은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모세와 적대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모세의 부름을 받고도 하나님의 장막으로 나아가지 않았던 것이겠지요. 그런데도 하나님은 엘닷과 메닷에게 당신의 영을 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그들은 장막 앞에 있던 장로들과 동일하게 예언했습니다. 그들도 동일한 하나님의 영을 받았다는 것은 그들 역시 성막 앞에 나아간 장로들과 마찬가지로 백성의 지도자가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2. 그의 영을 모든 백성에게

 

 

한편 엘닷과 메닷에게 성령이 임하여 그들도 예언하였다는 소식이 모세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그 소식을 모세 곁에서 함께 들은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그들을 말리라고 청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29절) 모세는 자신을 반대하던 엘닷과 메닷도 성령을 받아 지도자로 세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이 세우신 동역자라는 사실을 받아드렸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엘닷과 메닷을 배척하거나 처벌하는 대신 그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모세와 엘닷과 메닷의 화해와 일치를 이끌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성령의 사람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령이 주시는 화해와 일치의 마음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사람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에서도 화해를 이루어야 합니다.

 

 

특히 자연과의 화해는 시급합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파괴된 생태환경으로 인한 자연의 역습으로 고통받는 우리 세대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자연과도 화해를 이루어야 합니다. 성령을 받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창조 질서 보전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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