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6강 발락과 발람 | admin | 2009-11-03 | |||
|
|||||
|
제26강 인간 발락과 발람 유혹자와 유혹당한 영적 무지의 선지자 (민 22:31-33) 『[31]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어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네 길이 내 앞에 패역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1. 발락 발락은 십볼의 아들이며 모압의 왕이이다. 민수기 22장 4절을 보면, 미디안장로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우리 사면의 풀을 뜯어 먹으리로다 하며, 부돌의 아들 발람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는 기도를 하도록 명령한 왕이다. 그러나 발람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이것을 거부했으며, 오히려 이스라엘백성에게 복이 있다 선언하며.(민22:12) 두 번째에는 은금을 줄지라도 하나님말씀을 어길 수 없다(민22:18)고 했다. 그러나, 발락은 이스라엘민족을 싯딤으로 끌어들여, 모압여자들과 음행하며, 바알브올 신앙에 빠지도록 하는데 성공한다. 발락은 돈과 권력으로 선지자 발람의 은사를 사려고 한 일과 하나님을 자신의 이용물로 이용하려는 것은 그의 신앙이 무속신앙(샤머니즘)에 있음을 반증한다. 2. 발람 발람은 ‘백성을 파멸시키는 자’라는 뜻으로 유프라데스강가의 메소포타미아 브돌지방 브올의 아들이요, 술사이다. 이방인으로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은 있으나, 발락이 제공한 물질에 눈이 어두워 이스라엘을 죄에 빠지게 한 이중인격의 선지자이다. 세 번에 걸쳐 발락의 거절하였으나, 성서기자들은 발람을 표리부동한 선지자로 낙인찍고 있다.(계2:14,벧후2:15-16, 유1:11) 왜냐하면, 정면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지는 않았지만, 후면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모압여인을 통해 우상숭배와 음란의 죄에 빠지에 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죄로 인해, 엘리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의 칼에 죽게 된다.(민31:8) 3.발락의 유혹과 전술 발락의 전략전술은 무엇인가? 정면승부로는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으므로 종교적으로 저주하며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전술이다. 그리하여 당대의 유명한 무당이요, 점술가인 발람을 초청하여, 이스라엘을 종교적으로 저주하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발람에게 강권하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축복하도록 하게 되자, 발람을 돌려보내고 만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축복하신 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축복하신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은 인간과는 달리 식언하거나 후회하지 않으신다는 분명한 역사적 교훈이다. 이러한 시도에 실패하자, 발락은 이스라엘민족을 종교적으로 직접 공략한다. 발락은 싯딤으로 이스라엘민족으로 유도하여 모압여인들과 행음하고, 바알브올에게 제사지내도록 했던 것이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발락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자. 미디안족속과 발람의 협조로 가능했던 것이다. 미디안이 모세의 처가였지만, 이드로의 개인적인 사위일뿐, 민족적으로는 모압에 더 가까웠다. 또한 여기에 발람이 가세한 것은 훗날 미디안 정벌시 발람을 살해한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바알브올의 사건결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셨고, 24000명이 염병으로 사망했으며, 모세가 죽기 직전까지 미디안과 전쟁을 치러야 했고(민31:1-12) 모압인들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게 되었다.(신23:3) 발락의 유혹은 약한 인간의 심성이었다.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말씀이다. 4.이중인격의 예언자 발람 1)유혹에 약한 발람 발람은 이스라엘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있었지만, 기회만 주어지면, 발락이 보낸 사신들을 따라 나설려고 애를 썼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로써 하나님의 뜻을 전했던 나귀의 말을 무시하고는 오히려 분노까지 했다. 하나님이 잠시 발람의 영적 인신력을 회복시켜고 죄악상을 알게 해 주시기는 했지만, 발람은 완전히 참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권능앞에 불가항력적으로 굴종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결국 발람은 여러번 회개의 기회를 맞았으나, 그 기회를 놓쳐 버림으로써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범죄를 끊는 방법은 죄를 범케 하는 무리와 관계를 끊는 것이다. 그러나 발람은 발락과의 관계를 끊지 못하고 결국 이스라엘에게도 저주가 되고, 자신에게도 저주가 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2)두마음을 품은 발람 바람은 겉보기에는 경건한 종교인이나, 발락의 사신앞에서 자신의 진실과 속마음을 내보이지 않고, 하나님께 물어보겠노라고 말하며 자신의 종교성만을 과시하였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는 화려한 물질에 대한 욕심과 자신의 신통력을 자랑하고자 하는 명예욕이 꿈틀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경건한 종교와 저급한 욕심사이에 오가며 실리를 추구하는 실용주의적인 두마음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그의 내면은 변화하지 못하고, 재물에 대한 불타는 욕심 때문에 결국 인간의 양심과 이성을 마비시키며 쉽게 죄와 짝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물질에 대한 지나친 욕심은 신앙과 멀어지게 되며, 죄와 짝하게 된다. 5.이스라엘의 멸망을 조장한 발람 1)내면의 부패를 조장함 : 이스라엘외부로부터 파멸시도를 실패하자, 내부로부터 파멸을 시도한다. 우리의 적은 외부에도 있지만, 더 큰 적은 우리 내부의 타락과 부패와 미혹의 세력이다. 2)육체적 타락을 조장함 : 단조롭고 건조한 광야생활에 지친 남성을 음란한 잔치에 초대하는 것이다. 결국 육체적 타락과 우상숭배에 빠지는 것이다. 3)하나님을 완전히 떠나게 함 : 결국 목적은 하나님과 불화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으로서 거룩한 자와 교제하신다. 이스라엘 소수만이 우상숭배에 참여했지만, 이스라엘 전체에 진노하셨다. 6.인간의 수단과 하나님의 계획 1)어리석은 인간의 수단 어떻게 발락과 발람이 하나가 되었을까? 그것은 이스라엘을 저주하고자 하는 발락의 생각과 재물에 눈이 어두운 발람의 생각이 서로 맞아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불의한 모의 이면에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은혜로운 은총을 주시는 하나님의 초월적인 뜻이 스며있다. 왜냐하면 , 발락의 계획이 번번히 실패했으며, 발람도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그 입술이 붙잡히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개인이나 국가의 장래를 홀로 주관하고 계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하나님의 계획 성취 하나님은 탐욕의 노예로 전락해 버린 발람을 발락이 기다리고 있는 모압땅으로 가도록 허락해주셨으나, 그것은 발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보여 주시고자 함이었다. 우리가 사는 이 땅도 하나님의 섭리에 대항하는 발락과 발람같은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 또한 시대를 초월하여 이러한 세력은 끊임없이 존재해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반대와 핍박을 만났을 때, 이상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도 이같은 반대에 직면하셨다. 그러나 그 핍박이 심하면 심할수록 하나님은 초월적인 방법으로 당신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내심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