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강 왕권에 굴하지 않는 나단

예언자 책무를 제대로 감당한 궁중선지자

<개역개정판>

(삼하 7:2-4) 『[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3]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나단

나단은 ‘양심’ 혹은 ‘주는자’의 뜻으로 참으로 용기있는 궁중 선지자였습니다. 다윗왕이 나단에게 성전건축을 제안했을 때,(삼하7:2) 호의를 표했으나(삼하7:4) 하나님은 나단에게 성전건축은 다급하지 않으며 다윗의 아들중 택하여 대업을 완수하라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나단은 왕의 주장에 앞서 하나님의 지시를 따랐으며, 다윗왕의 실수 (바세바취함)와 잘못(우리아살인)에 대해 서슴없이 비판하기도 했으며, 삼하12:1-4의 비유를 통해, “칼이 다윗의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니라”고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나단을 통해, 교회의 예언자적 사명을 고양시켜야 합니다.

1.신앙의 선지 나단

나단은 하나님께 소명을 받은 선지자로 다윗왕 초기부터 솔로몬왕 초기까지 하나님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특히 나단 선지자가 책망한 다윗왕은 그의 죄가 사람에게 드러난 적이 없고,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은 왕이고, 백성들이 칭송하고, 한 나라의 통치권을 가지고 있는 왕이었기에 그의 죄를 지적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단은 용기있게 다윗의 범죄를 지적하는데, 그것은 자시에게 부과된 직무를 성실로써 행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무슨 직책이나, 은사, 능력을 주실 때는 땅 속에 묻어 두도록 주시는 법이 없습니다. 사용하도록 주시며, 필요하기 때문에 주십니다. 그러므로 노력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은 올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챤은 주신 은사와 능력을 잘 사용해야 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2.정의의 선지 나단

나단이 다윗을 책망한 때는 바세바간음과 우리아살인 후 10개월이나 지난 다음이었는데, 이것은 다윗과 밧세바의 불의의 씨인 아이가 태어나서 나단선지자가 책망할 때, 증거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사람이 무엇을 하는데는 그 시기가 중요합니다. 또한 나단은 직접적으로 다윗을 책망하지 않고, 그 당시 흔히 있었던 소송 건을 놓고 왕과 의견을 교환하던 중, 부자가 가난한 자의 암양을 불의하게 취하였다는 간접 비유를 통해, 다윗의 죄를 은밀하게 책망합니다. 이것은 나단의 지혜로운 행동입니다. 누구든지 잘못을 직접적으로 지적하면 감정이 격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윗왕은 회개했으며, 하나님은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사죄의 은총을 베풀겠다 하십니다.

그러므로 시기와 방법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챤은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시기와 방법을 놓고 기도해 합니다.

3.자비의 선지 나단

죄의 결국은 사망이나, 회개하는 자를위한 하나님은 계획은 특별하여 죽음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범한 자는 지체하지 말고, 고백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회개하는 자는 댓가는 치루게 하시나, 영원히 버리지는 아니합니다.

또한 회개에 따라 축복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해야 하며, 자비하신 하나님을 증거해야 하겠습니다.

4.충성의 선지 나단

다윗이 법궤를 옮겨왔으나, 성막속에 있음을 안타깝게 여겨 성전건축을 제안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자기궁전이 호화롭게 꾸며진 것에 비해 법궤가 성막에 있음을 보며, 성전건축을 나단에게 제안했기에 나단은 당신의 마음에 있는대로 행하라 합니다.

그러나 그날 밤, 하나님은 나단에게 성전건축을 거절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하나님의 궤가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이며, 둘째는 어느 지파에게도 성전을 지으라고 명령하신 적이 없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다윗이 피를 많이 흘린 전쟁의 용사였기 때문입니다.

나단은 다윗의 뜻도 중요했으나,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 충성한 종이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뜻에 충성하는 크리스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5.예언의 선지 나단

하나님께서 다윗왕조에게 말씀하시기를 다윗왕조를 사울왕조와 같이 폐하지 않으시겠다 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막대기와 인생채찍으로 징계하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사울왕조몰락와 다윗왕조의 존속은 서로 강하게 대조되는 이야기입니다. 다윗왕조의 영원한 존속에 대한 언약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기인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며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약속하신 이가 미쁘시니 크리스챤은 믿음과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야 합니다. 이러한 나단의 예언을 통해, 하나님은 다윗과 언약을 맺으셨고, 약속대로 그리스도께서 다윗가문에서 태어나셨으며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를 받으셨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약속을 전하는 크리스챤을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