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강 눈물의 선지 예레미야 | admin | 2010-0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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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강 눈물의 선지 예레미야 매국노란 오명까지 참아낸 진정한 애국자 (렘 1:1-9, 개정) 『[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예레미야 예레미야는 민족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가진 예언자로 남유다의 구원을 위해 수많은 눈물을 흘렸기에 ‘눈물의 예언자’로 불립니다. 그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세우신다’ 혹은 ‘여호와께서 지명하신 자’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1.시대와 성장배경 예레미야는 레위지파 사람으로, 베냐민 땅 아나돗에서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율법서를 발견하고 종교개혁을 단행한 요시야(BC.640-609)왕때부터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BC.597-586)때가지 활동합니다. 당시 유다는 국제적으로는 바벨론의 남하정책과 애굽의 북진정책사이에 끼여 극심한 위기상황 국면이었었고, 국내적으로는 우상숭배가 팽배했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강대국과의 동맹을 통해 난국을 헤쳐 나가려고 하는 불신앙과 배은망덕이 만연되어 있었습니다. 2.생애 예레미야는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의 종으로 성별되어(렘1:5) BC.627년 요시야왕때, 20세의 나이로 선지자의 소명을 받습니다. 그는 세계열방에 말씀을 선포할 사명을 가지고 예언하였으며, 요시야왕때에는 우상숭배에 빠진 백성들을 향해 여호와께 돌아올 것을 호소합니다. 특히 여호와김왕의 불법과 악행을 강력이 비판하고 회개치 않을시에 남유다의 멸망을 예언했으며(렘25:1-28) 마지막왕 시드기야의 죽음과 유다의 멸망을 예언합니다. 또한 남유다가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만이 살 수 있다고 선포하였다가 반역죄로 고발당해 시위대에 구금된후, 예루살렘 함락때, 바벨론에 의해 석방되기도 합니다. 그후,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의해 정중한 대접을 받았으나, 애굽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애굽으로 끌려갔다가 그곳에서 죽음을 당합니다. 3,성품과 신앙 예레미야는 죄로 물든 남유다를 향해 멸망을 예언하며 눈물로서 회개를 촉구하는 진실로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자입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과 함께 유다의 회복도 바라보며 예언한 선지자입니다. 이처럼 예레미야는 담대하고 흔들리지 않은 믿음의 소유자였으며 죄악과 불의를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비록 예레미야가 유다의 멸망을 예언한 비운의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때가 차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이라 예언하게 하십니다. 1)하나님의 선지자 (하나님이 선택하신자(렘1:7-10)=>두루마리(렘36-27-29)=>투옥(렘38:4-6) 예레미야가 부름받는 이야기(렘1:1-4)는 태어나기전부터 그를 아시고 열방의 선지자로 택하셨다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입니다. 사도바울도 창세전에 하나님이 성도를 택하시고 부르시어 구원을 베푸셨다 말합니다.(엡1:4-6) 예레미야가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하나님은 “누구든지 어디든지 보냄받으면 담대하게 말씀을 증거할 것”을 지시하십니다. 이것은 예레미야의 재능과 능력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도우심으로 그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 또한,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4년에 예레미야에게 임한 하나님을 말씀을 바룩이 다 기록했다 합니다. 그 내용은 바벨론에 의한 유다멸망예언인데, 여호야김왕앞에 읽혀집니다. 여호야김은 그 두루마리를 태워버렸고, 옷을 찢으며 회개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고 말씀을 불태우는 가증한 죄를 저지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다시 기록할 것을 지시하시고 여호와김왕이 후사가 없을 것과 시체가 버림당고 열조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심판을 내리십니다. 이처럼 여호와의 말씀이 자기의 뜻과 맞지 않는다 하여 거부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왕상 21:27-29) 이로 인해 예레미야는 말씀을 예언하다가 심한 박해를 받습니다. 그 예언은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성 함락과 성의 주민들의 살상과 염병으로 인한 죽음에 대한 것이었으며 예레미야는 이를 막기 위해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권면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권면은 당시의 유다백성의 입장에서 보면, 매국노와 같은 말입니다. 그리하여 방백들은 이스라엘 마지막왕인 시드기야에게 예레미야의 예언은 유다의 군대와 백성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 이적행위라며 죽일 것을 청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바벨론왕을 통해 유다에 징벌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셨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여 바벨론왕에게 항복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었습니다만 시드기야는 이를 거부함으로써 비참한 운명을 자초합니다. 예레미야는 유다백성의 극심한 반대속에서 하나님의 계시만 전합니다. 이것이 사명자의 자세입니다. 2)눈물의 예언자 (고뇌와 갈등(렘20:14-18) =>눈물의 선지자(렘31:16) =>거짓선지자들에 대한 책망(렘29:20-23)) 민족멸망을 예언하는 ‘악역’을 맡은 예언자는 고뇌와 갈등이 매우 심합니다. 백성들은 반발하여 옥에 가두고 조롱하고 구타합니다. 예레미야의 동료였던 제사장 바스훌은 예레미야를 가두는데 앞장서기도 합니다. 예언자가 민족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예언하는 것은 기쁨입니다만,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심판을 말씀하셨기에 예레미야는 내외적으로 갈등과 고뇌에 쌓일 수 밖에 없었으며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기도 하며 삶을 탄식하는 “인간의 연약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다보면, 고뇌와 갈등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믿음으로 극복하고 하나님의 일을 성취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말씀을 예언하며 통곡하며 웁니다. 이것은 예루살렘멸망을 예언하시며 우신 예수그리스도의 눈물과 비슷합니다. 애국자로서 민족멸망을 선포하는 것는 참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소리를 금하고 눈을 금하여 울지말라하십니다. “때가 되면 유다백성이 이방의 땅에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실 것”임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유다의 바벨론에 의한 멸망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의 백성을 다시 회복시킬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백성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고통중에 거하게 하신 것 뿐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울게도 하셨지만, 눈물을 거두게도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하세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에게 죽음당할 것이라 예언합니다. 그들이 심판받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을 예언하고 이웃의 아내와 행음하는 등 불법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냐와 스마야가 포로중에 있는 유다백성이 곧 회복될 것이라 예언한 것에 대해 하나님은 유다의 포로생활은 70년이 될 것이라 분명하게 말하며 책망합니다.(렘29:10) 이처럼 거짓선지자는 사단의 도구로서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기승을 부립니다. 3)예레미야의 주요 예언 (율법으로 심판 => 메시야 은총으로 구원) (1)메시야에 의한 새 언약 : 하나님은 모세율법불순종으로 심판받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새언약을 세우십니다. 새언약은 옛언약과 달라서 돌비에 새기지 않고 육의 심비에 새긴다 말씀하십니다. 돌비에 새겨진 율법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 때문에 지킬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주권적인 은혜의 역사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동물의 피로서는 죄를 정결하게 할 수 없으므로 독생자예수를 화목제로 주시어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령을 선물로 주시어 구원의 보증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언약을 준행하지 못한 유다백성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민족을 향한 구원약속이며, 신약시대에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받는 의”으로 성취됩니다. (2)이스라엘의 포로생활 : 예레미야는 많은 사람에게 거부되고 박해받았지만, 요시야 왕 사후, 예언대로 유다는 심판받기 시작합니다.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하스는 등극 석달만에 애굽왕 바르느고에게 패하여 쫓겨나고, 엘리야김으로 뒤를 이었으나, 바로왕에 의해 여호야김으로 이름이 바뀐후, 11년간 애굽의 식민통치에 일조합니다. 친애굽정책을 쓰던 여호야김은 바벨론왕 느브갓넷살왕에게 잡혀하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위를 이었으나, 다시 느브갓네살에게 잡혀갑니다. 여호야긴의 뒤를 이어 그의 삼촌이 시드기야가 20세 등극해 11년간 통치를 하지만, 예레미야의 예언을 무시하고 친애굽정책을 쓰다가 바벨론왕에게 비참하게 끌려갑니다. 그리고 그후, 40년간에 포로생활을 한 후 70여년만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는데 이것 또한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성취됩니다. (3)헤롯의 유아학살 : 예레미야는 바벨론 포로생활에 대한 슬픔을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 즉 그가 자식이 없음으로 위로받기를 거절한다고 예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백성의 귀환과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탄생시 헤롯의 유아학살의 참상은 라헬이 자식이 없음으로 슬퍼하며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다는 예레미야의 예언의 성취로 봅니다. 헤롯의 두 살이하 남아학살은 어머니의 애곡함을 예언한 것이지만, 예수님은 모든 슬픔과 절망을 기쁨과 소망을 바꾸어 주시며 구원을 주셨습니다. 헤롯이 세상의 죄악상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면 예수님은 그 죄악된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재창조자이십니다. 성도가 비록 이 땅에서 고통당하고 슬퍼할지라도 하나님은 의인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영원한 기쁨과 승리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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